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 [롬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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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이 먹은 메뚜기와 석청 이야기

믿음의 상속자 2024. 4. 7. 18:56

세례 요한의 선포 (마태복음 1장)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 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얼굴)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 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2절) 것과 같이
4 세례 요한이 광야 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 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 에서 그 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 와 석 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 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 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 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 령 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한편

요한이 광야에서 먹고 산 메뚜기와 꿀은, 성서학자들과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쥐엄나무 열매와 대추야자를 가리킨 것이 그리스어로 서술되는 과정에서 잘못 기록되었다'는 해석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 특히 쥐엄나무는 실제로 히브리어에서 메뚜기 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대추야자는 지금도 중동에서는 그 즙을 꿀 대용품으로 사용한다. 특히 유대교 측은 저 둘을 가난한 이의 음식의 대표로 여기는 전통이 아직도 남아있어, 이스라엘 현지에 가보거나 유대인들에게 물어보면 저걸 정설로 여길 정도[26]며, 유대교의 영향이 짙은 서구에서는 캐롭 나무를 '요한의 빵'이라고 부르는 등 상당히 일반 상식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이스라엘 광야에서는 쥐엄나무랑 대추야자를 은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메뚜기랑 석청을 찾아서 먹기는 불가능 수준이라는 일반 상식 수준 문제도 있다.[27] 그리고 또 하나 큰 문제는 메뚜기는 몰라도 꿀은 당대에는 지역을 막론하고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귀한 사치품이었다는 점이다. 그게 광야에서 나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메뚜기와 꿀만 먹고 산다는 건 절대 고된 생활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다. 이건 메뚜기와 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근본적 이유기도 하다. 현대로 치면 사막에서 푸아그라[28] 트러플을 먹으며 버텼다는 소린데 이게 어딜 봐서 고된 생활이겠는가?

4. 그리스도교 밖에서[편집]

헤로데 안티파스에 의해 세례자 요한이 처형되었다는 것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에서 언급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역사적 사실로 간주된다.

이슬람교에서도 존경받는 사람이다. 이슬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25인의 예언자 중 23번째로 등장하는 인물이 세례자 요한이다. 이슬람에서 부르는 이름은 '아흐야'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우마이야 모스크내에 무덤이 있는데, 이 모스크는 원래 요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성유물로 보관하고 있었던 교회였고, 모스크로 개조 및 확장을 거쳐서도 안치하고 있다. 적지 않은 무슬림들이 기도를 올리고 소원을 빌고 간다.

또 이슬람교 외에도 현대 중동 지방에서 세례자 요한을 메시아로 보는 교단이 소수 잔존하고 있다. 특히 만다야교에서는 세례자 요한을 하느님이 보낸 선지자 중의 으뜸으로, 예수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따라한 선지자라고 본다. 즉 요한은 기독교에 편입된 인물이라는게 이들의 주장.

 

5. 기타[편집]

목이 베여 쟁반에 담겨 공주에게 바쳐졌다는 사실이 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모양인지 해당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요한의 목을 들고 쟁반에 놓는 사형수와 잘려진 요한의 머리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는 모녀의 모습은 정적이면서도 소름끼치기까지 한다.

예수가 본래는 요한의 제자거나 동료였다는 설정은 창작계에서는 상당히 자주 쓰이는 소재인데, 상술했듯 의외로 역사적 근거가 충분한 근거긴 하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언급된다. 뮤지컬 넘버 가운데 하나인 "This Jesus Must Die" 에서, "그 요한보다도 더한 놈이 나타났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사제들의 대사가 있으며 결국 단호하게 응징하기로 결정되면서 "예전의 요한 놈처럼 이놈도 죽어야 한다" 라는 가사가 몇 번 반복된다.

진 에드워드(Gene Edwards) 목사의 저서, 『3호실의 죄수』에서 세례 요한이 주인공이자 3호실의 죄수로 등장한다. 이 소설을 토대로 북촌아트홀(※안국역)에서 뮤지컬을 제작했다. ( "나를 인해 실족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 마태복음 11장 6절)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이태석 신부가 세례명으로 택한 성인이기도 하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살로메가 가진 두개골 중 하나로 나온다. 다른 두개골들은 살로메의 이전 마스터들이다.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특이점에 소환된 살로메가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관심을 가지고 역경을 극복하는 리츠카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요카난과 동일시하고 머리를 자르려는 욕망에 빠지는데 리츠카가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요카난 같은 성자들은 고결하게 죽음을 택하거나 자신을 죽여선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설교하지 추하게 목숨 구걸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리츠카를 살려준다.

장용학의 <요한 시집>에서 굉장히 중요한 레퍼런스로 사용된다. 전후의 한국인들은 예수(구원)을 만날 수 없고 그저 그를 기다리는 요한일 뿐이라는 것. 이후 4.19를 겪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자유를 누리는 세대가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기점이 된다

출처 : https://namu.wiki/w/%EC%84%B8%EB%A1%80%EC%9E%90%20%EC%9A%94%ED%95%9C

 

세례자 요한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하고 선포하였다. 이 사람을

namu.wiki

 

 

쥐엄 나무 열매 

쥐엄나무는 콩과에 속한다. 꼬투리 속에 들어 있는 열매가 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먹을 것이 없을 때 마지막에 먹는 식량이었다. 보통 끓는 물에 열매를 넣고 죽을 만들어 먹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골고루 들어 있다고 한다.

루카복음 15장에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가 있다. 유산을 받아 먼 곳으로 떠났다가 고생 끝에 아버지께 돌아온 이야기다.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 배를 채우려 한 적이 있었다. 공동번역은 꼬투리를 쥐엄나무 열매라고 밝힌다. “그는 하도 배가 고파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워보려고 했으나.”(루카 15,16)

유산을 챙긴 아들은 먼 곳으로 갔다고 했다. 어디였을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곳은 분명 아니다. 그들에게 돼지 사육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방인 도시였다. 그들은 돼지 먹이로 값싸고 영양이 풍부한 쥐엄열매를 먹이고 있었다. 그런데 흉년이 들자 돈이 떨어진 아들은 돼지사료인 쥐엄나무 열매를 먹으며 비참한 신세를 한탄했던 것이다.

“요한은 낙타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다.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마태 3,4) 마르코복음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그런데 세례자 요한이 활동한 유다 광야는 메뚜기가 거의 없다. 우기인 겨울에 잠시 파릇파릇 풀이 돋다가 건기가 되면 마른 땅이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비 없는 건기가 6개월 정도 되기에 광야는 황량한 땅으로 바뀐다. 메뚜기가 살 수 없는 조건이다.

유다인에게 쥐엄나무 열매는 메뚜기 열매로 통했다. 모양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뚜기를 먹었다는 것은 쥐엄나무 열매를 먹었다는 말이 된다. 요한은 말린 쥐엄열매를 몇 달 치 저장해 놓고 먹었을 것이다. 쥐엄나무는 히브리어 하루빔(Harubim)의 번역이다. 영어권에서는 캐럽(Carob), 허니 로커스트(honey locust), 쟌스 브레드(St. John’s bread) 등으로 불린다. 로커스트(locust)는 메뚜기며, 쟌스 브레드는 요한의 빵이란 뜻이다.

쥐엄나무 열매 꼬투리에는 5~15개의 딱딱한 갈색 씨가 들어 있다. 무게는 대략 0.2g으로 유다인들은 저울추로도 사용했다. 한 세켈은 스무 게라였고(탈출 30,13), 한 게라는 0.2g이었다. 다이아몬드 무게 단위인 캐럿(Carat)도 0.2g이다. 어원은 쥐엄나무 즉 캐럽(Carob)에서 유래되었다. 베들레헴과 갈릴래아에는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2013년 5월 26일 삼위일체 대축일 · 6월 2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가톨릭마산 14면, 신은근 바오로 신부(미국 덴버 한인성당 주임)]

https://maria.catholic.or.kr/bible/bbs/bbs_view.asp?num=4402&id=138596&ref=2289&menu=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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