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 [롬 8:17]

말씀노트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믿음의 상속자 2024. 4. 14. 12:56

사탄의 두번째 시험 (욥 2:3)
1 또 하루는 하나님 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 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 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 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 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 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 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 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413)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 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들어  가는 말

욥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중에서

2절: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했다. 

캠프리지 70인 역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표현이 나타난다.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 지라

사람을 표현할 때  아담이 아닌 이쉬로 표현되고 있다.  즉 한 사람 욥을 지칭하지 않고 창 2:23에서 남자에게서 여자를 취하였다는 속성적 의미로 표현되고 있다.

같은 입장에서 본다면 욥기 2장에서도 이 단어를 사용할 때 가죽과 뼈 살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표현은 

"가죽으로 가죽을 가꾸오니" 란 절이다.  이 절은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와 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죽은 사전적의미에서 "껍데기"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캠브리지 70인역본에서는 위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 이 문장에서 의구점을 갖게 된다. 왜 하나님은 사탄의 말을 듣고 계시는가이다.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생각을 읽고 마음의 생각을 정하시는 능력있는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사람인 욥이 진실된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별하지 못해서 사탄의 말에 넘어가 욥이 시련을 격게 허락하셨는가이다.

그러나 욥기의 내용에 촛점을 맞추어야한다. 저자가 표현해 주고 싶어  하는 말에 생각을 집중하면 왜 이렇게 사전의 전개를 표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람의 삶을 말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성경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고자하는 표현에 귀 기울이자. 

참고로 바꾸다란 의미의 베아드에 대한 사전의 의미를 기재해본다. 


~뒤에, 위하여, 주위에

베아드(전치사)는 '~뒤에 behind, ~을 통하여 through, 둘레에, 사방(주위)에 round about, ~을 위하여 in behalf of'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97회 나오며 다음과 같이 사용되었다.

(a)  베아드는 기도와 속죄에 관하여 '~을 위하여'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 의미는 신학적으로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줄(대개 팔랄의 히스파엘형) 영적인 지도자를 요청하였다. 예를들어 바로는 모세에게(출 8:28); 백성들은 사무엘에게(삼상 12:19); 히스기야는 이사야에게(왕하 19:4); 사자들이 예레미야에게(렘 21:2, 렘 42:2) 요청했다. 혹은 아브라함(창 19:7)과 모세(민 21:7, 신 9:20) 같은 영적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중재했거나 중재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예레미야는 이 백성을 위해(베아드) 기도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렘 7:16, 렘 11:14).
제사장들에게 준 명령에는 '~을 위하여(베아드) 속죄하라'는 표현도 포함되어 있다. 아론은 그 자신과 그의 집을 위해 속죄하라(카파르, 참조)는 명령을 받는다(레 9:7). 에스겔이 묘사한 성전에서, 속죄제사는 백성들을 '위해(베아드) 속죄하도록' 거행되어야 한다(겔 45:17, 겔 45:22). 속죄일 의식에 관한 묘사들은 똑 같은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였다(레 16:6, 레 16:11, 레 16:17, 레 16:24). 희생제사가 대속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단순히 베아드만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속단적인 것 같다. 전체의 의식이 고려되어야 한다. 기도도 '~을 위해 속죄하는' 것으로 언급된다(출 32:30). 그렇지만 희생제사,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for the benefit of and in behalf of 것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E. A. Martens).

(b)  베아드는 '~을 통하여 (밖으로)'를 의미한다. 라합은 정탐들을 창문을 '통하여 밖으로' 줄을 달아 내렸다(수 2:16). 삼상 19:12, 삼하 20:21, 왕하 1:2, 창 26:8, 욥 22:13에서도 바아드는 같은 의미를 지닌다.

(c)  베아드는 '뒤에, 후에'를 의미한다. 문을 닫는 것과 관련하여 사용되었다(삿 3:23, 왕하 4:5, 왕하 4:21, 왕하 4:33, 삿 9:51, 왕하 4:4, 왕하 4:5, 왕하 4:33, 사 26:20, 창 7:16 등).

(d)  베아드는 '둘레에, 주위(사방)에, 근처에'를 의미한다(애 3:7, 삼상 4:18, 욘 2:7, 시 139:11, 시 3:4, 슥 12:8, 욥 9:7, 욥 1:10, 욥 3:22).

(e)  베아드는 '~때문에~를 의미한다(잠 6:26).
(참조: BDB).